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레지오 단원들을 위한 특별미사가 있습니다. 미사가 마치면 레지오 회합실로 이동하는데 주로 일선에서 은퇴한 연장자 분들입니다. 평일 오전에 성당에 미사 참석하러 올 수 있는 젊은 사람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젊은이들은 낮에 일하니까요. 회합실로 가서 테이블보를 깔고 그 위 중앙에 성모님 상을 배치합니다. 양쪽으로 촛불을 밝히고 레지오의 백실리움이 앞에 배치됩니다.
레지오의 벡실리움(Vexillum Legionis)
레지오의 벡실리움(Vexillum Legionis)은 로마 군단의 군기를 본 따서 만든 것입니다. 이 군기의 맨 위쪽에 놓여 있는 독수리는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로 바뀌었습니다. 비둘기 밑에는 Legio Mariae(레지오 마리애)라는 우리 단체의 이름이 적힌 표장이 있습니다. 이 표장과 깃대 사이에는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나타내는 타원형 패(기적의패)가 자리 잡고 있으며, 장미와 백합이 그 사이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깃대는 지구본 위에 세워져 있고, 지구본 아래쪽은 네모진 받침대가 받쳐 주므로 벡실리움을 탁자 위에 세울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기의 전체 구도는 성령께서 성모 마리아와 그 자녀들을 통하여 활동하심으로써 온 세상을 차지하시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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