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택임종4

천주교인 어머니 임종 직전 기도의 신비 어머니가 조용히 숨을 거두시던 그 순간은 평생 잊지못할 기도의 신비를 체험한 날입니다. 쌀쌀한 늦은 가을의 초저녁 무렵이었는데 놀랍게도 곤히 주무시는 어머니 침대 주변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듯 했습니다. "이게 무슨 환상인가? 꿈을 꾸는걸까?" 생각하며 바라보니 그 따듯한 빛을 따라 아늑하고 평화로운 감정이 밀려오는 듯 했습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허공을 응시하더니 마지막 숨을 거두신듯 합니다. 너무도 예상밖의 일이라 어머니를 부르며 울었습니다. 어머니 임종 직전 기도의 신비예전에 전혀 경험해본 적이 없는 어머니 간병 생활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모든걸 보살펴야만 하는 상황을 감수한다고 하더라도 한가지 절망하게 하는 것이 어머니가 딸을 거의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까지 나빠져 있었다는 것이었.. 2024. 4. 19.
어머니 집에서 임종 후 장례식장 이송 절차와 과정 이야기 어머니에게 그렇게 갑작스러운 심정지(Cardiac arrest)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머니 몸은 여전히 따듯하고 얼굴은 깊은 잠에 빠진듯 했는데 119 대원으로부터 어머니가 심정지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 순간 모든 것이 멈춰버린 듯 했습니다. 119 대원이 심폐소생술 할 건지 빨리 결정을 하라고 할때도 머리속은 텅 빈 듯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천주교 성당 연도회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어머니는 상조회사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기에 갑작스러운 사망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119에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검안의사를 부르는 그러한 것들을 해 준거 같습니다. 검안 의사가 장례절차를 밟으라고 말하던 그 순간은 가슴이 무너지는듯 했습니다. '장례절차.. 2024. 4. 6.
어머니의 임종 증상과 자택 사망 시 대처방법 사망 시 임종 증상과 자택 사망 대처방법 어머니가 10월까지는 일반식을 잘하셨기 때문에 어머니 사망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었습니다. 임종 증상과 자택 사망 대처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집에서 사망 시 임종 증상과 자택 사망 대처방법에 대한 상조회사의 일반적인 정보이니 참고만 하기 바랍니다. 임종증상 어머니가 오랫동안 요양병원 생활을 했고 집에서 지내신지도 약 7개월 정도 되다보니 주변에서 임종증상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노인환자를 많이 돌보았던 요양보호사도 몇 가지 얘기해준게 있습니다. 수면시간이 길어진다 수면시간이 길어지는데 몸의 장기 기능이 떨어지면서 대사 작용이 멈추어 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어머니도 임종 며칠전부터 수면시간이 평.. 2024. 4. 6.
어머니가 숨을 거두신 당일 무슨 일이 있었나? 어머니 임종 직전 증상 저녁약 복용이 더 이상 늦어지면 안되어서 저녁 8시 무렵 유동식 할 음식을 믹서기에 담고 돌리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상체를 일으켰습니다. 목을 들고 얼굴이 대략 45~60 도 각도의 허공을 바라보셨습니다. 전에 본 적이 없던 행동이었으며 입을 벌리고 갑자기 강한 한숨 같은 걸 훅 하고 쉬어서 얼른 달려가 팔로 목을 감싸안았습니다. 머리에 땀이 나 있길래 수건으로 머리를 닦고 등을 손바닥으로 쓸어주고 팔도 쓸어주고 했는데 깨지를 않아서 저녁먹자고 얘기를 걸었지만 대답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깊은 잠을 자는 듯 했습니다. 어머니 임종 직후 증상 어머니께 저녁식사를 해야한다고 계속 흔들었는데 깨지 않으셔서 어머니 체위를 이리 저리 바꾸어 등을 두들기고 어깨와 팔을 주무르고 있었는데 .. 2024.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