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그렇게 갑작스러운 심정지(Cardiac arrest)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머니 몸은 여전히 따듯하고 얼굴은 깊은 잠에 빠진듯 했는데 119 대원으로부터 어머니가 심정지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 순간 모든 것이 멈춰버린 듯 했습니다. 119 대원이 심폐소생술 할 건지 빨리 결정을 하라고 할때도 머리속은 텅 빈 듯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천주교 성당 연도회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어머니는 상조회사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기에 갑작스러운 사망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119에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검안의사를 부르는 그러한 것들을 해 준거 같습니다. 검안 의사가 장례절차를 밟으라고 말하던 그 순간은 가슴이 무너지는듯 했습니다. '장례절차가 무엇일까?' 순간 막막했는데 성당 단장님이 생각나 연락을 하니 단장님이 성당 연도회에 연락하겠다고 하니 위안이 되었습니다. 얼마 안있어 카톨릭 연계 병원 앰뷸런스가 집으로 와서 어머니를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비신자들의 경우는 가입해둔 상조회사로 연락하면 일괄적으로 장례지도를 해줍니다.
병원 장례식장 이송
병원장례식장에서 앰뷸런스를 보내와서 어머니를 실어갔는데 어머니가 방에서 앰뷸런스로 옮겨지는 동안 유가족은 다른 방에 들어가 있어라고 해서 어머니 상태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병원 장례식장 절차
다른 차로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장례식장 매니저가 나와 절차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과정들은 장례식장 매니저가 계속 안내를 해주니 그에 따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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