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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의엄마찾아삼만리8

주님 승천 대축일 — 하늘로 오르신 그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40일째 되는 날,제자들 앞에서 하늘로 오르신 그 순간을 기념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그분은 떠나셨지만,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남겨진 우리에게는 성령의 약속과 복음의 사명이 전해졌습니다.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늘 다시 그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이란?**주님 승천 대축일(Ascension of the Lord)**은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는 날,제자들 앞에서 하늘로 오르신 사건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예수님의 지상 생애가 끝나고, 하늘에 오르셔서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음을 믿고 선포하는 날로,부활 신앙의 완성과도 같은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복음서 중 사도행전 1장 6~11절은 이 장면을 이렇게 전합니다: “너희에게 성령이 오시면 너희는 .. 2025. 5. 9.
[성모 기념일] 5월 13일,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 어머니의 이야기를 따라간 여정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파티마의 이야기는 제게 신비로운 전설처럼 남아 있었습니다.그 기억을 따라 저는 어느 날, 포르투갈 파티마 성지를 향하게 되었습니다.5월 13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발현하신 그날을 맞아—신앙과 기억이 만나는 여정을 다시 꺼내어 봅니다.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 어머니의 이야기를 따라간 여정어릴 적부터어머니는 제게 파티마 이야기를 수없이 들려주셨습니다.열심히 기도하는 어린 세 목동,그리고 그들 앞에 발현하신 성모 마리아.그것은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어머니 신앙의 핵심이자,세월을 통과해 제게도 전해진 한 편의 기도였습니다. 5월 13일, 파티마 기념일을 맞이하며가톨릭 신자에게 5월은 성모님께 드리는 달,그중에서도 5월 13일은 특별합니다.1917년 이날, 포르투.. 2025. 5. 9.
2025 새 교황 선출 임박 — 콘클라베의 의미와 차기 교황 후보들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종 이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기도가 다시 시스티나 경당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닫힌 문 안에서 시작된 콘클라베는 단지 한 인물을 선택하는 절차가 아니라, 시대가 교회에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입니다. 우리는 지금,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그 여정을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 2025 새 교황 선출 임박 — 콘클라베의 의미와 차기 교황 후보들“성령께서 인도하신다.”교황 선출이 단순한 투표가 아닌 ‘기도와 분별의 시간’인 이유입니다. 📌 콘클라베, 닫힌 문 뒤에서 울려 나오는 기도의 시간2025년 5월.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종 이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눈과 마음은 로마 바티칸의 시스티나 경당에 모이고 있습니다. ‘콘클라베(Conclave)’란 말 그대로 문을 잠근 채 진행되.. 2025. 5. 8.
성 미카엘 대천사 — 하늘 군대의 지휘관, 어둠을 베는 검 아무리 세상이 어두워도누군가는 그 어둠을 향해 검을 들고 나아가야 합니다.성 미카엘,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정의의 전사이자두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도록 이끄는 수호자입니다.기도할 힘조차 없던 어느 날,그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본 적이 있습니다.그날 밤, 마음 한켠에 작은 빛이 머물렀습니다. 1. “하느님과 같은 이는 누구인가”‘미카엘(Michael)’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느님과 같은 이는 누구인가?"를 뜻합니다.이 물음은 세상의 교만을 향한 외침이자,믿는 이들의 심장에 새겨진 겸손한 선언입니다. 2. 성경 속의 미카엘『다니엘서』에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는 존재로,『요한 묵시록』에서는 하늘의 군대를 이끌고 사탄과 싸우는 전사로 나타납니다.빛과 어둠, 정의와 거짓 사이에서그는 언제나 진리의 .. 2025. 5. 5.
5월, 성모님과 함께 걷는 길 — 성모성월 이야기 5월의 꽃이 피어나는 길목에서우리는 가장 따뜻한 어머니를 떠올립니다.성모님의 손길을 따라, 오늘도 조용히 기도합니다. 성모성월성모성월이 시작되었습니다.5월은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자,우리 영혼이 다시 피어나길 바라는 기도의 달입니다.어머니가 성당에서 늘 바치시던 묵주기도와,성모님 앞에 조용히 놓으시던 하얀 꽃 한 송이가 떠오릅니다.그 손길을 기억하며,저 또한 이 5월에 성모님과 함께 걷고자 합니다.어머니를 따라 걷는 이 순례길에서,성모님의 눈길이 제 기도에도 닿기를 소망합니다. 성모 찬송가 – 모후이시며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치는 어머니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슬픔의 골짜기에서우리들의 보호자 성모님불쌍한 저희를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귀양살이 끝날.. 2025. 5. 4.
성 요셉 (St. Joseph) – 침묵 속의 수호자, 가족을 지킨 성인 가톨릭 신앙 안에서 성 요셉은예수 그리스도의 양아버지이자, 마리아의 남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는 복음서에서 단 한마디도 말하지 않지만,그의 침묵은 하느님의 뜻에 대한 가장 완전한 응답이었습니다.성 요셉은 가정의 수호자, 노동자의 성인,그리고 교회의 수호자로서 오늘날까지도수많은 신자들에게 믿음과 신뢰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1. 📖 성 요셉은 누구인가성 요셉은 나자렛에서 살던 유다 지파의 한 남자였습니다.정혼한 마리아가 잉태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율법에 따라 그녀를 공개적으로 내칠 수도 있었지만그는 조용히 파혼하려 하며 정의롭고 자비로운 선택을 합니다.꿈속에서 천사의 계시를 받고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여 예수의 양부로서의 삶을 시작하지요. 2. 🏠 가정을 지킨 성인요셉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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