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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4

어머니에게 ‘치매(dementia)’가 생긴 원인이 기막혀요. 어머니의 의사 처방전을 보면 치매(dementia) 약이 조제되어 있습니다. 이 처방전을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집니다. 어머니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치매 증상이라고는 단기 기억을 잃어간다는 것 하나뿐이었습니다. 집안에 어느 누구도 치매를 앓은 가족력이 없어서 어머니가 치매라고 하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 치매의 원인이 약물, 특히 수면제 부작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치매(dementia)가 생긴 어머니치매는 왜 생기는 걸까요? 어머니 치매는 아주 서서히 시작되었기 때문에 가족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였습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 2016년 9월 추석 음식상을 차리던 어머니가 쓰러졌고 혼자였던 어머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됩니다. 어머니는 몇시간 후 정신이 들어 당신 스스로 119에 전화를 하고 응.. 2024. 6. 22.
소공녀의 '엄마찾아 삼만리' 소공녀가 어머니를 찾아 나선 것은 2017년 1월 19일로 어머니 쓰러지신 후 4개월이 지나서입니다. 어머니는 2016년 9월 16일 추석 명절날 아침에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이후 7년이나 이어진 긴 병상 생활을 하게 됩니다. 소공녀의 엄마찾아 삼만리 새벽 출발 비행기여서 1월 18일 밤에 국제공항으로 가서 19일 새벽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1월 20일 오후 집에 도착하여 현관문을 여는 순간 충격을 받게 됩니다. 현관 안으로 발을 디디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2016년 9월 16일 아침에서 멈춘 시간 현관문을 열었을 때 시간이 과거의 어떤 시점에서 멈춰있는 듯 합니다. 2016년 9월 16일 아침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그 시간 이후로 모든게 멈춘 듯 합니다. 집안이 온통.. 2024. 3. 20.
2년 간 어머니의 뇌경색 편마비 '재활치료(Rehabilitation)' 2016년 9월 추석당일 아침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나서는 재활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머니는 미세혈관이 막힌 케이스여서 수술은 안해도 되고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어머니의 재활병원 생활이 2년간 지속됩니다. 이 기간 일반 가정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병원비가 투입됩니다. 재활전문병원 재활병원에 입원하면 다양한 재활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보험이 가능하지 않은 치료들이 있습니다. 인지치료, 언어치료, 도스 치료 등이 비급여 항목들입니다. 요즘은 재활전문병원에 입원하면 일정 기간 비급여 항목들에 대한 보험처리가 가능해졌으니 한국의 복지가 나날이 좋아지는 것을 봅니다. 재활전문병원 2년 간의 입원 어머니는 재활전문병원인 큰솔병원에서 2년간.. 2024. 3. 19.
어머니가 뇌졸중(뇌경색)으로 쓰러진 기막힌 사연 어머니가 뇌졸중(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는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았습니다. 그것도 몇 개월이나 지나서 온 소식인데 어머니가 자식들 걱정한다고 알리지 못하게 해서 연락이 늦었다며 잘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병원에 입원한 상황에서도 자식 걱정이 먼저일 수가 있는 걸까요?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유어머니가 평소 다른 지병이 없이 건강하셨기에 뇌졸중(stroke), 정확히는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으로 쓰러질 수 있을거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기적으로 국가건강검진을 받아 왔던 어머니는 나이 70이 넘을때까지 혈압이 정상 수치를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검진결과표를 받을 때 마다 어머니는 "내 혈압이 80에 120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늘 똑같은 수..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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