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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삼만리 여정

루르드 성지의 마리알 햇불 행렬의 신비

by 소공녀의 별 2024. 7. 30.

루르드 성지의 햇불 행렬의 기적은 어떤 식으로 나타날까요? 몸과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라며 찾는 루르드 성지 순례길에 오른 것은 아픈 마음을 치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루르드에 도착한 둘째 날, 햇불 행렬을 보기 위해 8:30분쯤 호텔을 나섰습니다. 사람들이 초를 들고 모여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알 햇불 행렬(Procession mariale aux flambeaux)

햇불행렬은 4월에서 10월까지 매일 저녁 9시에 시작하여 10시까지 진행됩니다. 순례자들이 촛불을 들고 루르드 성당 주변 약 1km를 걷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양초를 들고 성가를 부르면서 묵주 기도의 성모 대성당 앞 광장으로 행진합니다. 행렬에 참가하는 사람들이나 구경하는 사람들이나 성모 신비를 체험하는 모습입니다.

마리알 햇불 행렬 구경을 위해 모이는 순례자들

루르드 성지, 마리알 햇불 행렬 참석을 위해 모여드는 순례자들

 

행렬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촛불을 들고 있고 어떤 이들은 양손에 두 개씩 든 사람들도 보입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기도 합니다. 백의의 천사 차림의 소녀들도 보입니다. 견습 수녀님들일까요? 환자들 돌보는 간호사일까요? 머리에 쓴 것을 보면 수녀복 차림같아 보이는데요.

마리알 햇불 행렬 참석하러 오는 사람들
루르드의 마리알 햇불 행렬

루르드 성지, 마리알 햇불 행렬

 

믿음 속에서 당신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기를 기도한다.

 

성모님의 발현

1858년 2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18회의 성모 발현이 있었는데 오직 베르나데트 수비루 한 명에게만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 베르나데트 나이가 14세였으며 성모 발현 인정 후 루르드에 성당을 지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마리알 햇불 행렬

 

몸과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라며

이곳을 찾는 많은 순례자들은 치유를 위해 오는 순례자들이라고 합니다. 암 판정을 받고 침례식을 하고 돌아간 후 완치 판정을 받는 등의 기적 체험에 대한 사례들이 보고 되기도 합니다.

루르드의 마리알 햇불 행렬
마리알 햇불 행렬에 모인 사람들

 

루르드 성모 성지

무염시태 대성당(La basilique de I'lmmaculée Conception)은 19세기에 지어졌으며 성모 마리아 발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전으로 성모 발현 순례지 중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높은 첨탑이 솟아 있으며 스테인드글라스 창에 성모 발현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로사리오 성모 대성당은 15개 예배당 안에 2,000㎡ 면적으로 모자이크로 장식된 로마노-비잔틴 양식 건축물입니다. 성 비오 10세 지하 대성당(Basilique Saint-Pie X)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최대 수용 인원이 25,000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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