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루페 성모성당을 방문하는 순례지들에게 초 봉헌은 중요한 의식처럼 보입니다. 언제나처럼 6개의 초를 구입하였는데 수 많은 순례지들이 와서 끊임없이 초를 밝히니 빈공간 찾기가 쉽지 않네요. 기다리니 성당 직원 두 분이 와서 앞서 타오르던 초들을 걷어내어 공간이 마련되어 불을 밝혔습니다.
과달루페 성모성당 초 봉헌
다 타지도 않은 초들이 걷어져버리는 상황을 보니 내가 올린 이 6개의 초들은 얼마나 저 자치를 지킬 수 있을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초를 밝힐 수 있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성당과도 작별인사를 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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