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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임종2

천주교인 어머니 임종 직전 기도의 신비 어머니가 조용히 숨을 거두시던 그 순간은 평생 잊지못할 기도의 신비를 체험한 날입니다. 쌀쌀한 늦은 가을의 초저녁 무렵이었는데 놀랍게도 곤히 주무시는 어머니 침대 주변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듯 했습니다. "이게 무슨 환상인가? 꿈을 꾸는걸까?" 생각하며 바라보니 그 따듯한 빛을 따라 아늑하고 평화로운 감정이 밀려오는 듯 했습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허공을 응시하더니 마지막 숨을 거두신듯 합니다. 너무도 예상밖의 일이라 어머니를 부르며 울었습니다. 어머니 임종 직전 기도의 신비예전에 전혀 경험해본 적이 없는 어머니 간병 생활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모든걸 보살펴야만 하는 상황을 감수한다고 하더라도 한가지 절망하게 하는 것이 어머니가 딸을 거의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까지 나빠져 있었다는 것이었.. 2024. 4. 19.
집에서 임종하신 어머니의 이틀 전 증세 어머니는 2023년 11월 들어오면서 식사를 힘들어하는 듯 하여 유동식으로 드시게 했습니다. 예전에 요양병원에 계실때도 어머니가 종종 음식을 잘 못삼키셔서 병원 간병인들이 유동식으로 만들어 떠서 먹인다고 들은 적이 몇 번 있었기에 11월 날씨 쌀쌀해지니 몸이 안좋으신가 하여 음식을 믹서기에 갈아서 일일이 떠 먹여 드렸습니다. 어머니 임종 하루 전 임종 하루 전 11월 18일 토요일 저녁에는 재래시장에 가서 팥죽을 사와서 드렸는데 죽을 입에 넣은 채 오물거리기는 하는데 삼키는 것이 힘들어보였습니다. 어머니 임종 당일 임종 당일인 11월 19일 일요일 아침에도 죽을 잘 못삼키셔서 병원을 가보자고 하니 머리를 저으시며 안간다는 의사표현을 하였습니다. 지난 7년간 요양병원에서 외롭고 고통스러운 병상생활 하셨으니..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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