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3 루르드 성지 '십자가의 길(The Chemin de Croix)' 기도의 신비 루르드 성지에서 십자가의 길은 어떤 신비가 있을까요? 에스펠루그(Espélugues Hill)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주철과 금 조각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비를 맞으며 언덕을 올라가는데 먼저 와서 십자가의 기도를 바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흠뻑 젖은 바닥에 무릎을 끓고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을 보니 숙연해집니다. 이 길을 따라 십자가의 기도를 바치면 신비로운 기적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루르드 십자가의 길(The Chemin de Croix)루르드 십자가의 길은 예술가 마리아 페이코드(Maria de Faykod)가 디자인한 십자가의 길의 역사적인 야외 화신입니다. 거대한 종교적 상징의 길이는 1,500미터입니다. 상당히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길은 에스펠루그.. 2024. 6. 14. 가르멜 수도원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2024년 1월 14일(일) 새벽 미사를 마치고 가르멜 수도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피정을 해 본 경험이 있었기에 수도원을 방문하는 것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이 날은 한 수사님의 종신서원식이 있는 날이어서 전국적으로 많은 수사님들과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습니다. 종신서원식이 시작되기 전 수도원을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었는데 가르멜회 두 자매님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자고 권하길래 이분들과 합류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동안 눈물이 흐릅니다. 십자가의 길십자가의 길(라틴어: Via Crucis)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시간(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이며 '고통의 길'이라고도 합니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과 성금요일에.. 2024. 3. 21. 본당에서 사순절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레지오 단원들을 위한 미사가 있습니다. 2024년 2월 16일(금)에는 미사 시작 전에 신부님이 주도하는 단체 '사순절 십자가의 길' 기도가 거행되었습니다. 지난 1월 14일(일) 가르멜 수도원(the monastery of Carmel)에서 처음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친 후 두 번째입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의 내용도 슬프게 하지만 기도문의 리듬이 더 눈물나게 합니다. 사순절(Lent) 사순절을 맞이할 때 마다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성가곡은 가사와 음이 슬퍼서 성가를 부르는 것 만으로도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사순절 성가곡은 왜 그렇게 구슬픈 걸까요? 눈물로 우리의 죄를 씻어내고 정화시키는 걸까요? 올해 재의 수요일에 재가.. 2024. 3.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