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Bordeaux)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 앙드레 대성당'입니다. 보르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는데 5세기에 걸쳐 완성된 걸작이라고 하니 얼마나 아름다운 성당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생 앙드레 대성당은 '왕실의 교회'라고 불릴 정도로 보르도의 역사가 집약된 성당입니다.
보르도의 대성당, 생 앙드레 대성당(St. Andre Cathedral)
보르도의 구시가지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축물이 생 앙드레 대성당입니다. 보르도는 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생 앙드레 대성당은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축물입니다. 5세기에 걸쳐 지어진 건축물이어서 여러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성당의 중앙홀은 1096년에 지어졌는데 로마네스크 양식을 보여주고 본당 신도석 북쪽 벽면에 있는 왕의 문(La Porte Royale)은 13세기 프랑스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보르도의 대성당은 199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인 안드레아에게 헌정된 가톨릭 교회입니다. 보르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이 종교 건축물은 높이 81m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생 앙드레 대성당의 중앙홀은 1096년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인데 이곳에서 예배도 열리고 오르간 연주회도 열립니다.
보르도 대성당의 첨탑 전망대
보르도 대성당의 첨탑에 올라가는 것이 그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몸집이 큰 사람이라면 첨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좁은 나선형 계단을 끝없이 올라가는 거 같아 중간에 도로 내려갈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늘을 찌르는 듯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는 두 개의 탑은 높이 81m로 멀리서도 잘 보이는데요. 페이-베를랑 타워가 있는 동쪽 외관은 거뭇거뭇한 색상입니다. 서쪽의 시청이 있는 방면으로 돌면 건물이 깨끗하여 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19세기에 화재가 난 이후 복원공사가 시작되었는데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원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성당의 본래 모습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복원이 천천히 진행되는 이유라고 합니다.
왕실의 교회
이 성당에서 왕실의 결혼식이 열려 ‘왕실의 교회’라고 불릴 만큼 보르도의 역사를 집약해놓은 곳이기도 합니다. 1096년 성당을 짓기 시작해 5세기에 걸쳐 완공됐다. 프랑스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 등 시대별 건축 양식이 혼재돼 있는 것이 매우 독특하다고 하겠습니다.
보르도 대성당 개방 시간
보르도 대성당 입장은 무료이고 오전 9시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는데 첨탑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합니다.
주소: Place Pey Berland, 33000, Bordeaux France
시간: 7월-8월 월 15:00-19:00, 화-토 10:30-13:30, 15:00-19:00, 일 09:30-13:30, 15:00-20:15
+33-5-56-52-68-10
평균체류시간: 2~3시간
공식 홈페이지: http://www.cathedrale-bordeaux.fr
https://www.bordeaux-tourism.co.uk/cultural-heritage/cathedrale-saint-and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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