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을 다니면서 각 도시의 대성당을 찾아보고 있는데 종교적 측면이라기보다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신앙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유럽의 대성당에 가보면 장미 창(Rose Window) 또는 장미꽃 무늬 창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성당에는 왜 장미창이 건축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을까요?
대성당의 장미창(Rose Window)
대성당(Cathedral)은 교구 Diocese 내에서 중요하고 중심적인 교회로 주교(Bishop)의 공식적인 자리인 Cathedra를 뜻합니다. Cathedra는 라틴어로 의자를 뜻합니다. 대성당의 주교는 주요한 종교적인 행사를 집행하고 교구 내에서 권한을 행사합니다. 유럽의 각 도시마다 대성당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장미 창(Rose Window)은 장미꽃 무늬 창 또는 캐서린 창이라고도 부릅니다. 장미 창은 원형 창에 적용되는 총칭적인 용어로 사용되지만 특히 고딕 건축양식의 교회 건축물에서 사용되고 중간 문설주와 트레이서리의 조작들로 세분화 됩니다.
트레이서리는 창틀 위쪽을 장식한것에 기원한 것인데 성부, 성자, 성령 3위 일체를 상징하던 클로버 모양에서 진화하여 여러 가지 양식의 장미창 모양으로 파생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많은 교회들에서 발견되는 트레이서리가 없는 원형 창은 오률러 창 또는 오큘러스로 간주됩니다.
장미 창이라는 이름이 17세기 전에는 사용되지 않았고 옥스포드 사전에 따르면 영어 꽃말 장미(rose)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장미창은 성녀 카타리나(알렉산드리아)가 징 박힌 바퀴에서 처형을 선고 받은 뒤로 캐서린 창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장미 창들은 고딕 건축의 특성을 띄며 프랑스 북부의 주요 고딕 양식의 성당들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장미 창은 주세 시대 전체에 걸쳐 다양한 형태를 띈 것 같고 19세기부터 고딕 복고양식으로 전 세계 기독교 교회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장미창(Rose Window)
프랑스에는 고대의 유리 가공품을 포함한 많은 수의 장미 창들이 있습니다. 북부 프랑스에서 장미창은 정면의 중앙부 특징으로 나타납니다. 익랑의 정면들에서도 장미창을 포함합니다. 파리의 노트르담, 생 드네 바실리카, 샤르트르 대성당, 랭스 대성당, 아미앵 대성당,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 참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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