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장례식 후 83일간의 위령미사를 마무리하고 마데이라로 왔습니다. 이 화산섬에 영어 미사를 진행하는 작은 성당이 있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2024년 2월 25일(일)부터 푼샬에 소재하는 '펜하 데 프랑카의 성모 예배당'이라고 불리는 작은 성당에서 주일미사를 시작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어머니가 기뻐하실까요?
펜하 데 프랑카의 성모 예배당(Chapel of Our Lady of Penha de Franca)
푼샬 대성당과는 다르게 '펜하 데 프랑카의 성모 예배당'은 아주 작은 성당입니다. 미세스 앤(Anne)의 안내로 이 성당을 처음 찾았을 때 '이렇게 작은 성당도 다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미세스 앤은 이곳을 예배당이라고 불렀고 30년 이상 이 예배당에서 주일 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녀는 대성당보다는 작은 성당, 예배당이 편하고 좋다고 말합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영어미사
미세스 앤과 함께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영어로 진행하는 미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30년 이상을 이 예배당에 다녔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대성당보다 이곳이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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