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머니의 가톨릭 신앙

가톨릭 성체조배(Eucharistic Adoration)

by 소공녀의 별 2024. 5. 1.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방문 도시의 성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대부분 성당에는 성체조배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본당에서 만난 자매님이 성체조배실로 안내하여 주님과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켜주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들어가 본 성체조배실은 무척 경건하고 경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두 번 성체조배실을 이용하여 묵주기도를 바친 적이 있습니다.

 

성체조배(Eucharistic Adoration)

성체조배(聖體朝拜, Eucharistic adoration, adoratio eucharistica)는 성체 앞에서 개인적으로나 공동으로 특별한 흠숭과 존경을 바치는 예배입니다.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찾아 열렬한 존경심과 애정을 가지고 기도하며 주님과 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전에서 성체조배

성전에서의 성체조배

성체조배실로 들어가면 마음이 정말 평온해지고 경건해집니다. 하지만 이 조배실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 것이 각 시간대별로 회원명단이 정해져 있어 정기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조배를 하지 않는다면 이용에 제약이 있어 보입니다. 성체조배실이 비어있는 시간대가 거의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본당 성전에서 예배의 시간을 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의 성체조배도 레지오 마리애 활동보고에도 들어갑니다.

 

미사 시작 전 성체조배

본당에서 새벽미사가 6:30분에 시작되는데 성전은 5:30분에 열립니다. 누가 저렇게 이른 시간에 올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여 6시 이전에 성전으로 간 적이 몇 번 있는데 이미 신자분들이 성전 앞에서 조배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