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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가톨릭 신앙

멕시코 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Guadalupe Basilica)

by 소공녀의 별 2024. 11. 19.

어머니 돌아가신지 일년이 되는 기일이 오늘 11월 18일입니다. 어머니 기일에 세계 3대 성모 발현지에 와서 어머니 영혼의 안식을 빌며 초 축성을 올리는 신비를 경험하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놀랍니다. 과달루페 성모 대성당은 가톨릭 세계 성소 가운데 두 번째로 큽니다.

 

과달루페 성모 대성당(Basílica de Santa María de Guadalupe)

멕시코 여행을 결정한 궁극적인 동기는 성모발현 성지 과달루페 성모 대성당을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해외 성지순례라는 것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에 마음은 있어도 실제로 이루어지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기적이라고 해야할까요? 멕시코 여행 초대를 받게 되었고 과달루페로 가게 되었습이다.

 

과달루페에는 전 세계에서 온 순례자들로 넘쳐났는데 경건히 기도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나의 존재가 작아지는 체험을 합니다. 

과달루페 성모성당(Basílica de Santa María de Guadalupe)

 

과달루페의 성모(Nuestra Señora de Guadalupe)

멕시코의 멕시코시티국제공항에서 약 1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과달루페 성모 성지는 교회가 공인한 첫 성모 발현지로 유명합니다. 과달루페의 성모는 16세기 멕시코에서 발현했다고 전해지는 성모 마리아를 일컫는 호칭이에요. 멕시코의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상징적 존재입니다. 

 

과달루페 성모는 멕시코 독립전쟁때부터 국가 상징물이었다고 합니다. 미겔 이달고와 에밀리아노 사파타가 이끈 군대는 이동할 때마다 과달루페의 성모가 그려진 깃발을 앞장세웠으며, 과달루페의 성모를 모든 멕시코 사람들의 상징물로 인식하였습니다.

 

멕시코의 유명한 소설가 카를로스 푸엔테스

“자신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과달루페의 성모님을 믿지 않는다면 진정한 멕시코인이라고 할 수 없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타비오 파스

“성모 발현이 있은 지 2세기가 지난 지금, 1974년, 과달루페의 성모는 이제 멕시코 국민들의 정신적 요람과 국민적인 행운의 대상으로써 유일무이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달루페의 성모(Virgen de Guadalupe) 축일

과달루페의 성모 축일 날짜는 12월 12일인데, 이는 성모 마리아가 멕시코 시티 인근의 테페약 언덕에서 성 후안 디에고에게 나타난 날짜인 1531년 12월 12일을 기념하여 제정한 것입니다. 멕시코 전역을 여행하는 동안 11월 말부터 자전거를 타고 가는 그룹들을 계속 보게 되었는데 이들이 과달루페 성지로 가는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자전거로 2~3주가 걸리며 길게는 한달을 자전거로 달려 12월 11일까지 과달루페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과달루페 성모 축일 날짜는 12월 12일입니다. 성모 마리아가 멕시코시티 인근의 테페약 언덕에서 성 후안 디에고에게 나타난 날짜 1531년 12월 12일을 기념하여 제정한 것입니다.

 

과달루페의 성모 성당 가는 법

성당이 멕시코시티 시내 근처에 위치하여 시간이 괜찮다면 지하철 타고 이동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과달루페 성모성당 기초정보

Basílica de Santa María de Guadalupe
Fray Juan de zumárraga No.2Villa Gustavo A. Madero, 07050, CDMX México
웹사이트: https://virgendeguadalupe.org.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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