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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찾아 삼만리 여정

성 프란치스코 —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by 소공녀의 별 2026. 3. 31.

모든 피조물을 형제자매라 부르며,
꽃과 새와 별빛 속에서도 하느님의 숨결을 느꼈던 사람,
성 프란치스코는 가난과 겸손, 평화의 삶을 통해
복음을 가장 단순하고도 깊이 있게 살아낸 성인이었습니다.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그의 삶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사랑, 그리고 내려놓음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합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어떤 삶을 살았고,
왜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을까요?

 

성 프란치스코 아시시 (St. Francis of Assisi)

가난과 평화, 그리고 모든 피조물을 사랑한 성인

어느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느님 앞에 선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프란치스코, 아시시의 작은 형제였습니다.
그는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세상의 부와 영광을 뒤로하고 가난한 이들 곁에서 살아갔습니다.
새와 들꽃과 태양 속에서도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던 그는, 평화와 기쁨, 그리고 사랑의 삶으로 복음을 드러낸 성인이었습니다.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성 프란치스코는 1181년 또는 1182년 무렵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태어나, 가난과 평화의 삶을 선택한 성인입니다.

그는 프란치스칸 전통의 출발점이 된 인물이며, 모든 피조물을 하느님의 창조물로 바라보며 사랑한 사람으로도 깊이 기억됩니다. 그의 축일은 10월 4일이며, 오늘날까지도 평화와 겸손, 기쁨의 성인으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공경을 받고 있습니다.

 

• 출생: 1181년경, 이탈리아 아시시
• 프란치스코회 창립자, 자연과 평화의 수호자
• 대표기도: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 축일: 10월 4일
• 본명 축일: 프란치스코(Francis)라는 세례명을 가진 이들의 축일도 이 날

성 프란치스코 —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왜 성 프란치스코는 오늘날까지 사랑받을까?

성 프란치스코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이 사랑받는 이유는, 그의 삶이 너무 높고 멀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단순하고도 진실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많은 것을 소유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자유로웠고, 힘을 앞세우지 않았지만 깊은 평화를 전했습니다.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고, 모든 피조물을 형제자매처럼 바라보며, 복음을 말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낸 그의 모습은 시대가 달라져도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래서 성 프란치스코는 단지 중세의 한 성인으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조용히 묻는 존재처럼 다가옵니다. 아시시에 수많은 순례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이유도, 어쩌면 그 질문 앞에 잠시 멈춰 서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별이 된 어머니를 떠올리며

별이 된 어머니를 떠올릴 때,
저는 성 프란치스코가 노래했던 “자매 별”과 “형제 해”, 그리고 모든 피조물을 형제자매로 부르던 마음을 함께 떠올립니다.
그분처럼
기도와 사랑이 머무는 삶을
저도 조용히 배워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작은 평화의 사람, 성 프란치스코를 생각하며
저도 조용히 속삭여 봅니다.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별이 된 어머니를 향한 순례길에서 – 소공녀의 별
On a pilgrimage path towards my mother, now a star – Little Star

 

 

#성지순례 #성프란치스코성인 #아시시의성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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