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찾아 삼만리 여정

성 프란치스코 —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소공녀의 별 2025. 5. 1. 12:50

모든 피조물을 형제자매라 부르던 사람,
꽃과 새와 별빛에 하느님의 숨결을 느끼던 사람,

그는 세상의 가난 속에서
가장 깊은 평화를 찾았습니다.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성 프란치스코,
그 조용한 기도의 순례자를 기억하며
오늘, 나도 한 걸음 내딛습니다.

 

🌿 성 프란치스코 (St. Francis of Assisi)

가난과 평화, 창조물의 친구였던 사람

어느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느님 앞에 선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프란치스코, 아시시의 작은 형제였습니다.

그는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세상의 부와 영광을 버리고
가난한 이들 곁에서, 새와 들꽃과 태양을 찬미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그의 삶은 기도였고,
그의 발걸음은 순례였으며,
그의 사랑은 세상의 가장 작은 것들에게 향해 있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하늘의 질서가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꿈꾼 사람,
그리고 모든 피조물과 형제자매의 이름으로 대화하던 성인입니다.

 

별이 된 어머니를 떠올릴 때,
저는 프란치스코 성인이 부르던 “자매 별, 형제 해, 자매 꽃”을 기억합니다.

그분처럼,
기도와 사랑이 머무는 삶을
나도 조용히 배워갑니다.

 

오늘도 작은 평화의 사람, 프란치스코의 기도를 따라

저도 조용히 속삭여 봅니다.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별이 된 어머니를 향한 순례길에서
– 소공녀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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